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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스 무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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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l

오 데 퍼퓸

28,000 ₩

 

구매 링크 : http://witchform.com/deposit_form/5906

시향지 신청 링크 : http://naver.me/GqOCra3C

 

배송비 무료! 상자에 포장하여 1차 포장, 뽁뽁이로 2차 포장하여 보내드립니다.

​용량은 50ml 로 여유롭게 사용 가능하시며 오 데 퍼퓸 부향률로 5~6 시간 가량 지속됩니다.

자세한 향노트는 하단에서 확인해주세요.

Scent Story

작년 가을, 친구들을 따라 어느 그림 전시회에 방문할 일이 생겼습니다.

 

그림에 조예가 깊지 않아 언제나처럼 화가의 일대기와 배경만을 참고해 단순히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려 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그림 앞에 선 순간

가슴이 철렁하는 느낌을 받아

한 삼십 분 가량을 가만히 멈춰 서서

시선을 떼지 못했습니다.

 

 

화가는 바로 알폰스 무하

 

저의 시선을 앗아간 그림은 사계 중 ‘여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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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시 바라보는 눈길과 모아진 손,

순백의 원피스 아래로 발끝을 적시는 물,

붉고 커다란 꽃화관을 쓴 머리와

팔을 타고 넘실거리는 머리칼...

그때 문득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제껏 방문한 모든 전시회를 통틀어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고, 단순히 영감을 받았다고 표현하기엔 말로 형용하지 못할 그 이상의 큰 감정이 벅차올랐습니다.

 

전시회에서 느낀 감동을 가슴에 간직하고 돌아와 기프트샵에서 구매한 포스터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향을 적어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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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알폰스 무하의 ‘여름’은 너무도 뜻깊은 경험을 하게 해준 소중한 작품입니다.

 

다가오는 3월 1일에 국내 알폰스 무하전이 막을 내린다고 하는데 한 번쯤 참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향기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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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여름 하늘과 청량한 바람, 발끝을 적시는 물줄기와 화관에서 풍기는 선선하고 싱그러운 꽃내음을 가득 담았습니다.

 

분사 시 가장 먼저 만나보시게 될 향은 자몽과 사과, 레몬, 오렌지로 이루어진 상큼함에 배꽃이 더해진 상쾌한 향입니다. 각각의 과일이 일일이 튀는 게 아닌, 하나의 향으로 모여 아침의 과수원처럼 시원하고 아삭한 느낌을 주며 시작합니다. 특히 함께 터치된 배꽃 (아삭하게 먹는 배가 과일로 열리기 전의 꽃) 이 상쾌함을 더욱 살려주며 깨끗하고 청량한 향을 자아냅니다.

 

이윽고 모란과 목련, 프리지아와 아라비안 자스민의 조합이 꽃잎의 달콤함을 퍼트립니다. 약간의 마린이 더해져 여전히 선선하고 청량하도록 시원한 느낌을 유지해줄 예정입니다. 첫향기에 비해 부드러워졌지만 상쾌함이 여전히 머무르는 싱그러운 느낌입니다. 첫 향이 탁 트인 청량한 하늘을 연상시킨다면 이 미들노트에선 발치에 닿는 물의 신선하고 맑은 느낌이 떠오릅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모든 향은 은은함으로 바뀌어 가게 됩니다. 시더우드와 머스크, 앰버로 이루어진 베이스노트에 다다르면 등 뒤로 뻗은 나무덩쿨과 드러난 어깨의 자연스러운 살내음처럼 잔잔하고 부드러운 잔향이 퍼지며 마무리 됩니다.

탑 노트 : 자몽, 레몬, 사과, 복숭아, 오렌지, 배꽃

미들 노트 : 모란, 매그놀리아, 프리지아, 아라비안 자스민, 마린

베이스 노트 : 시더우드, 머스크, 앰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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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링크 : http://witchform.com/deposit_form/5906

시향지 신청 링크 : http://naver.me/GqOCra3C

 

※ 저작권법상 원작자의 사후 70년 이후부터는 상업적으로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기에 홈퍼퓸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모를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안내드립니다. ※

 

환경부 자가검사 : D-A09B-H146001-A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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